최경식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확실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사진은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사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최경식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확실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출연한 최 교수는 아브레우 고문이 회장을 역임했던 미국 퇴적지질학회 한국 홍보대사로 "액트비오사는 들어본 적없고 아브레우 고문은 학회에서 들어본 적이 있다. (아브레오 고문과)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맞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아브레오 고문 회견을 통해 시추 지역 선정 및 과정에 대한 부분은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우드사이드가 어떻게 갑자기 철수하게 됐는지, 아브레우는 어떻게 다르게 해석했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앵커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 성공 확률이 20%이면 높은 확률인가"를 질문했다. 이에 최 교수는 "성공 가능성은 주관적 숫자이고 높다고 해서 좋다고 할 수도 없다"며 "회사의 관점·전략에 따라 평가 되기 때문에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액트지오사와 우드사이드의 유전 평가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우드사이드는 자기가 직접 사업하는 주체고 액트비오사는 결과와는 상관없는 컨설팅 회사이기 때문에 훨씬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우드사이드가 어떻게 철회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이 아브레우의 독자적 의견인지, 이견도 있었는지 파악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