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24년 우선순위를 발표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4.02.0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제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 연방을 포함해 어떤 국가든 북한과 관계를 맺으면 전적으로 이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 같은 발언에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유엔헌장 제51조와 양국 법에 준해 지체 없이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하기로 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로이터는 유엔 안보리가 한국·미국·프랑스·영국·일본의 요청에 따라 오는 28일 회의를 소집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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