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머그샷을 촬영할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3월9일(현지시각) 조지아주 롬의 포럼 리버 센터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달린 셔츠를 입고 있는 지지자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선거자금을 위한 모금 이메일을 보내며 트럼프가 머그샷을 찍을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장의 진위여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그들이 나에게 한 짓을 기억해달라"며 "그들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나를 고문했고 내 머그샷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바로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느냐. 나는 그 사진을 머그컵에 붙여 전 세계가 보게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문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새겨진 머그컵을 구입해 달라는 판촉 이메일의 일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자신이 고문당했다는 주장을 담아 머그샷 판촉 이메일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이기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에 치뤄진 조지아주 선거 결과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이후 트럼프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출석해 머그샷을 촬영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전 대통령의 첫 구치소행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0여분 동안 수감됐다가 보석금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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