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사진= 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으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아시아 무대에선 적수가 없다.


한국은 이날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5-31로 완파했고, 4강에선 난적 홍콩을 45-37로 제압했다. 이란과 맞붙은 결승 역시 가볍게 45-26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아 펜싱 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사진= 대한펜싱협회
송세라, 강영미, 최인정, 이혜인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도 금메달을 따냈다. 도쿄 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에페는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 설욕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대만, 4강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과의 결승에선 연장 혈투를 펼쳤다. 에이스 송세라가 팀의 마지막 12점을 홀로 책임진 덕에 42-41,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