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1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산교육청 중등 교장공모제를 담당하는 장학사 A(48·여)씨가 지난달 27일 경남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직 경력 24년 차인 장학사 A씨가 숨진 것은 '민원 폭탄'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A씨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관련해 B학교의 무자격 교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 31일로 무자격 교장 임기가 만료되는 이 중학교는 지난 5월 22일 부산교육청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 교장공모제 학교로 선정되지 못하였음을 통보하자 본격적으로 악성 민원과 반복전화, 항의 방문을 시작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무자격 교장공모학교로 지정하라는 민원을 29일간 총 36차례를 집중적으로 접수했다. 또 부산교육청을 직접 찾아가 교장공모제 미지정 답변 요청을 하는 한편 관련 민원 답변 질의와 재질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장학사 A씨는 민원을 처리하는 데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 유족과 동료 교직원들에게 이번 민원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장학사는 지난 26일 교장 공모 2차 심사 후 27일부터 연락이 안돼 실종신고를 하였지만 결국 안타까운 모습으로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있을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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