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음에도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축구국가대표 선임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뉴시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이 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 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음에도 위계와 위력을 행사해 감독 선임안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지난 2월 사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KFA 전력 강화위원회 소속이던 박주호가 '내부적으로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는 분위기가 깔려있었다'며 이를 폭로했고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여론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KFA는 이에 대해 지난 22일 성명문을 내고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정몽규 KFA 회장에 이어 업무방해 혐의로 당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15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