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갖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군사 능력과 가자지구 통치를 소멸시키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올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료 사진>2024.07.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지난 며칠 동안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면서 "어떤 공격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란에서 로켓에 맞아 사망했는데 이스라엘의 소행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에서 하니예의 죽음을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죽인 것을 말하며 이란의 대리자들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국민에게는 "앞으로 힘든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베이루트에서의 공습 이후로 사방에서 위협이 들려오고 있다. 우리는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단결하여 어떤 위협에도 맞서 결의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어떤 경기장에서든 우리에게 가해지는 모든 공격에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스라엘 군은 30일 늦게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으로 칭해지는 슈크르를 죽였다고 발표했다. 슈크르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서 12명의 청소년이 사망한 로켓 공격의 지휘자로 지목되고 있었다.

하니예를 죽인 테헤란 공격은 이스라엘이 자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네타냐후 정부는 슈르크 경우와는 달리 자신들이 죽였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또 하니예 살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