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전훈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4강에 올랐다.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인천시청)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개인전 4강에 올라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전훈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8강에서 엘리프 괴크르(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6-2로 제압했다.


전훈영은 잠시 후 오후 8시 52분 4강전을 치른다. 4강전 상대는 임시현(21·한국체대)과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의 승자다. 임시현이 승리할 경우 한국 선수끼리 맞붙게 된다.

전훈영은 1세트에서 첫발부터 'X-텐'에 꽂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괴크르의 세 발이 8점-9점-9점에 그친 반면, 전훈영은 첫발 10점에 이어 연달아 9점을 맞혔다. 28-26으로 승리한 전훈영은 세트 점수 2점을 챙겼다.

2세트는 열세였다. 괴크르가 10점-9점-10점의 안정적인 스코어를 낸 반면, 전훈영은 첫발 8점으로 흔들렸다. 전훈영도 나머지 2발을 10점에 꽂았지만 28-29, 1점 차로 패했다. 세트 점수 2-2 동률.


전훈영은 3세트에서 다시 앞서갔다. 첫발이 10점으로 동률이었으나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꽂았다. 괴크르가 7점에 그치면서 2점의 리드를 잡았고 전훈영은 9점을 추가, 28-25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전훈영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세트 2번째 화살까지 18-18로 균형을 이뤘는데, 괴크르의 세 번째 화살이 8점에 그쳤다. 전훈영이 10점을 꽂으며 28-26 승리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