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21·한국체대)과 전훈영(30·인천시청)이 개인전 4강에서 격돌한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42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8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 점수 6-4로 눌렀다.
임시현은 잠시 후 오후 8시 52분 4강전을 치르는데, 상대가 대표팀 동료 전훈영이다. 전훈영은 엘리프 고키르(튀르키예)를 6-2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과 전훈영은 개인전 결승 문턱에서 경쟁하게 됐다. 임시현은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한다.
4강에서 우리 선수끼리 만남이 결정되면서 한국은 최소 은메달 한 개를 확보하게 됐다.
1세트는 팽팽했다. 발렌시아가 세 발 모두 10점을 꽂았고, 임시현은 9점-10점-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임시현의 첫 발이 선에 물린 것으로 확인돼 10점으로 정정돼 30-30, 무승부로 1점씩을 나눠가졌다.
2세트도 무승부였다. 임시현이 첫 발을 10점에 꽂고 발렌시아는 8점에 그쳤다. 그런데 임시현의 두 번째 화살이 8점, 발렌시아가 10점을 기록해 동률이 됐다. 세 번째 화살이 나란히 9점을 기록하며 27-27 무승부. 세트 점수는 2-2가 됐다.
3세트에서 임시현의 첫 화살이 9점, 발렌시아가 10점을 기록하면서 1점을 뒤처졌다. 임시현은 두 번째 화살에서 8점으로 흔들렸고, 발렌시아가 9점을 기록했다. 임시현이 세 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았지만 발렌시아가 9점을 쏴 27-28, 1점을 뒤처졌다. 세트 점수 2-4로 벼랑 끝에 몰렸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임시현은 4세트 첫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발렌시아의 화살이 9점에 꽂혀 1점 리드. 임시현은 두 번째 화살도 10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도 10점으로 추격했다.
임시현은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을 9점에 꽂았고 발렌시아도 9점을 기록하면서 29-28, 1점 차로 승리했다. 세트 점수 4-4 동률이 되며 승부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임시현은 최종 5세트에서 먼저 활을 잡아 10점으로 출발했다. 발렌시아가 8점에 그치며 임시현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두 번째 화살은 임시현과 발렌시아 모두 9점을 기록해 2점의 리드가 유지됐다.
임시현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고 29-26 승리를 확정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