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오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 사이를 지나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05/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5일 밤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은 무더위가 잠시나마 가시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습도를 끌어올려 체감온도만 높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 등 수도권,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제주에 5~40㎜, 그 밖의 전국에 5~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북 동부와 전남 동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최대 80㎜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남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휴가철 계곡이나 하천 인근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서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무더위 가운데서도 낮 기온이 39도에 육박했던 만큼 곳에 따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겠다. 남부 지방의 경우 낮 기온이 20도 대까지 떨어졌으나 밤에 기온이 더 오르거나 유지될 수 있어서 열대야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