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행렬이 심화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도 규모는 1조7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5일 외국인들이 1조454억원, 6일 1340억원을 각각 순매도한데 이어 5376억원을 순매도 한 것이다.

전날 코스피는 3.30%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치면서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7일) 역시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이 전체적으로 크게 빠지면서 외인의 우선순위가 해외 시장으로 옮겨갔다고 본다"며 "미국과 일본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물량을 뺄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