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빈번한 가운데 발견된 상어는 식인 상어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6월8일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포획된 식인 상어의 한 종류인 무태상어. /사진=뉴시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앞바다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올여름 제주 인근에 빈번하게 발견된 상어는 식인 상어의 일종으로 파악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히해변 인근 해상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스쿠버다이버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에 수색 작전에 나섰으나 상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신고자는 상어의 크기가 2~2.5m 정도의 크기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제주 해안에서 상어 출몰 신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 6월부터 8월 11일까지 서귀포 앞바다에서 총 5건의 상어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6월8일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효항 남동쪽 해상에서 길이 2.8m의 무태상어가 잡혔다.

지난 6월5일에도 인근 해역에서 낚시어선이 2.2m 상당의 무태상어를 포획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제주 해상에서 선상낚시 중 살아있는 무태상어가 잡혔다는 기록도 있다.

무태상어는 식인 상어 종류로 최대 3m까지 자란다. 주로 온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상어를 발견한다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