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시청역 인근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019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 2018년(4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온열질환자 중 남성이 77.6%, 31.4%는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온열질환은 야외작업장(31.3%)과 논밭(14.6%)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78.0%)했다. 또 질환은 열탈진(55.6%)과 열사병(20.7%)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릴 수 있게 조치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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