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뛰는 18세 고교생 양민혁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사진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이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양민혁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양민혁으로선 생애 첫 성인대표팀 승선이다.
'고교생 K리거' 양민혁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달 K리그 '이달의 개인상'을 모두 휩쓴 것도 모자라 토트넘 홋스퍼와 인연을 맺었다. 또 이번 18세 138일의 나이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10년 12월7일 처음 발탁될 당시 18세 152일보다 빠르다. 이밖에 이천수(18세 248일), 박주영(18세 290일), 차범근(18세 319일), 이동국(19세 1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보다 모두 빠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어떤 기회를 더 받을지는 오로지 양민혁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올시즌 K리그를 들썩이게 한 '역대급' 신인이다. 28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넉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수상,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 등 각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린 나이자먼 꾸준히 제 실력을 발휘하며 대담함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민혁은 이 같은 활약을 등에 업고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를 밟는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양민혁이 이번 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혹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양민혁이 강원FC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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