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MCM 웨어러블 카사 in Seoul' 전시 개최 간담회에서 필요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선보였다.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임원이 2일 서울 강남구 MCM HAUS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임원(GBCO)은 2일 서울 강남구 MCM HAUS에서 열린 'MCM 웨어러블 카사(Wearable CASA) in Seoul' 전시 개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MCM은 패션 브랜드로서 패션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집,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고 있다. MCM은 예술 전시 '프리즈 위크 서울'의 공식 파트너다. 작가 듀오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알베르토 비아게티, 숨 프로젝트와 협업해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테크놀로지 주제 Top 10 기획물로 선정된 작품들을 서울 강남구 MCM HAUS에서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MCM은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7가지 모듈식 가구를 전시한다. 필요와 공간 구성에 맞게 재배치·결합·확장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시에 참여한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로 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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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메타버스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 겨냥━
MCM의 이번 전시 5층에는 디지털과 실제 세계 양측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인드 티저'가 준비됐다. 2일 서울 강남구 MCM HAUS 5층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장에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가구인 마인드 티저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돼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MCM은 올해 말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인 '칼리버스'에 입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실제 MCM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메타버스 상의 아바타에게 MCM 아이템을 입힐 수도 있다.
최근 MCM의 매출 중 30%가량은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등 온라인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디지털'과 '유목민'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를 겨냥해 디지털 부문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전시 5층에는 형태 변형 가구 '마인드 티저'를 전시했다. 마인드 티저를 스툴과 의자, 커피 테이블 등으로 변환하는 영상을 벽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과 물리적인 세계 양측에서 모두 마인드 티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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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것은 만들어내지 않는다"━
MCM의 이번 전시에는 모양을 변형해 필요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구들이 전시됐다. 2일 서울 강남구 MCM HAUS에 데이베드에서 매트까지 활용할 수 있는 '타타무'와 램프 쉐이드를 모자로 활용할 수 있는 '클랩시드라 랜턴'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서현 기자
디자이너 듀오가 중시한 가치다. 이번 전시 모든 가구가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모양을 변형해 다른 의도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일례로 3층의 '타타무'는 부드러운 매트와 롤을 활용한 모듈식 가구다. 데이배드에서 매트까지 원하는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클랩시드라' 랜턴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조명에 담아낸 제품이다. 램프 쉐이드를 벗겨내 모자로 착용할 수 있다. 모자로 조명의 불빛을 은은하게 할 수도 있다.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와 '필요 없는 것은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MCM의) 개념을 담았다"며 "리사이클 재료로 시작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딸 알테아 비아게티는 동물에 대한 열정으로 '펫 테라피'(Pet Therapy)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펫 테라피를 모티브로 한 한정 수량 캔버스 백을 MCM HAU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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