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노인이 판매하던 복권 450장을 훔쳐 달아났지만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복권을 낚아챈 뒤 달아나는 모습. /사진=tuoitre 캡처
무더기로 복권을 훔쳐 달아난 베트남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베트남 중부 닥락성 부온마투옷시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

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길거리에서 복권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옆에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다가왔다. 이 남성은 복권을 사려는 척 다가와 머물렀다.


이후 남성은 주변을 살펴 거리에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하자 노인 손에 들려 있던 복권 450장을 낚아채 그대로 달아났다. 노인은 복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오토바이가 갑자기 속도를 내자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해당 남성은 친척 집으로 가 복권을 하나하나 긁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장도 당첨되지 않자 인근 개울가에 모두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수사가 진행된 지 하루만인 이날 탄티엔구 거리를 맴돌던 범인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마약 밀매 및 절도 등 전과 3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