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전문 기업 닷밀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김은옥 기자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닷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닷밀의 총공모주식은 12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공모가 희망밴드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06~1189억원 수준이다.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같은 달 21~22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감미디어는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차세대 미디어로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보다 월등히 나은 표현력과 선명함, 현실감을 제공한다. 방송,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산업 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도에 테마파크 워터월드를 개장했다. 워터월드는 지난 8월 일일 방문자 수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제주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022년에는 벤처창업진흥유공 청년기업부문 대통령표창과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특례 상장용 모의기술평가(사업모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신용보증기금의 최상위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실적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닷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25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4700만원으로 올해 실적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4700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실감미디어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전해줄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2025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에서 주목할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