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보름달 모습.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기간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아침 최저기온이 17~27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13~20도, 최고기온은 23~28도였던 평년과 비교하면 5도 정도 높다.

현재 우리나라 상층과 중하층에 각각 자리잡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남쪽에서 태풍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이런 양상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내내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추석 당일 보름달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15일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강수 가능성이 30~40%로 비교적 낮다. 서울의 경우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17일 오후 6시1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