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프라인 쇼핑 매출액은 2.5% 늘고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1.2% 줄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티메프 사태'로 불리는 e커머스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온라인 쇼핑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일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BC카드 자사 신금융연구소는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20호를 통해 교육, 운송, 주유, 숙박, 스포츠, 오프라인 쇼핑, 온라인 쇼핑, 식당, 음료, 주점, 펫, 문화, 의료 등 주요 13개 업종 매출이 오프라인 쇼핑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지만 온라인 쇼핑은 1.2% 줄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는 지난 7월 발생한 e커머스 정산 지연 사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 전체 쇼핑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올 초와 전월까지 50% 이상 유지해 왔지만 불과 한 달 새 1% 가까이 급감했다"며 "8월 매출 비중은 40%대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13개 업종 총매출은 전월 대비 1.3% 늘었다. 특히 주유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7.1% 급증했다.

이 외에도 의료(3.8%), 음료(3.6%), 교육(1.2%), 식당(0.7%) 등 분석 대상(13개) 중 절반 이상의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BC카드는 "내수 경기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대분류(7개)와 중분류(13개)로 분류한 후 특정 시점 매출과 비교한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콘텐츠 채널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