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은 조진웅이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뉴스1에 따르면 조진웅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영화 '끝까지 간다'의 상영 후 진행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서 이선균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보였다.

조진웅은 이선균에 대해 "되게 좋은 형이었다. 나는 친형이 없지만 나는 우리 '찐 형'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작업할 때도 '형 진짜 연기가 너무 좋아' 이런 게 아니라 '이렇게 하지 그래, 너무 좋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서로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도 고인을 추모했다. 김 감독은 "클로즈업을 담고 싶었다.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실제로 사람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그렇고 웃는 게 참 예쁘다"고 말한 뒤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10년 전에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했던 여러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선택해준 것이었다"라며 "이선균은 선물 같은 존재로 남아있고 '촬영이 즐거운 일이구나' 하는 선물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