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50-50을 달성한 쇼헤이 오타니의 경제 효과가 대단하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오타니가 '덕 아웃'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 /사진=로이터
LA다저스 쇼헤이 오타니 '매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인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MLB)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자 '경제 효과'가 엄청나다"고 보도했다.

일본 간사히 대학 명예 교수 미야모토 가즈히로는 "오타니가 50-50을 달성하면서 직접적으로 끼친 경제효과는 약 6억달러(약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접 효과를 누린 업체도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오타니와 광고로 인연을 맺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

스폰서 중 가장 실적이 좋은 곳은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는 '딥'이다. 오타니와의 계약으로 유명세를 얻어 지난 3월20일 MLB 개막 이후 주가가 8.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토픽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주요 주가지수)가 2.4%포인트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타코야키 체인 '긴다코'도 오타니 매직을 누렸다. 지난 5월 긴다코 모회사 핫랜드는 다저스 구단과 계약해 홈구장에 타코야키 매점을 열었다. 올시즌 개막 후 핫랜드 주가는 22%포인트 급등했다.


일본 화장품 기업 '코세'도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손해를 대부분 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