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고려아연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머니S)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를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상향했다.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서 경영권 사수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다.
고려아연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상향했다. 취득예정주식도 기존 320만 9009주(15.5%)에서 362만 3075주(17.5%)로 높여 잡았다.

이로써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MBK측의 공개매수가인 83만 원보다 매수가격이 6만 원 높아졌다. MBK는 더 이상 추가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3일까지이며 취득예정금액은 3조2245억3675만원이다. 기존 공개매수가 83만원 당시보다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최 회장과 손잡은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 트로이카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대로 51만 7582주(2.5%)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