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자리한 신지은. /사진= 대회 조직위
LPGA 투어 14년 차 신지은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은은 17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서원힐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한나 그린, 애슐리 뷰하이와 함께 신지은은 공동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2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신지은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8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날카로운 샷이 돋보였다. 이날 신지은은 페어웨이 안착률 100%, 그린 적중률 94%의 정확한 샷을 자랑했다.

13세 때 US 주니어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8년 5개월 동안 우승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신지은은 "이 생활을 너무 오래 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성적이 좋았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통산 2승 기회를 잡은 신지은은 "그동안 실패 경험을 많이 했으니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4위 유해란. /사진= 대회 조직위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생각보다 샷이 좋았고 기회가 많았는데 다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힘을 냈다. 최혜진과 성유진, 지은희는 중간 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김아림 그리고 이정은6가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있는 이민지와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도 공동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