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폭설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재해대책 예비비를 1조 원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키고 본회의 상정까지 강행하겠다고 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폭설, 폭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이 삭감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며칠 전 겨울이 시작하자마자 내린 전례 없는 폭설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났다"며 "피해 현장 상황을 챙기기 위해 오늘 저는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의왕 도깨비시장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이 컸다. 당연히 피해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이제 상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날려버린 재해대책 예비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해대책 예비비가 있다면 이재민 지원에 1~2주 안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해 추경을 한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런 필수적인 재해대책 예비비를 대책 없이 삭감해 놓고 앞으로의 기후 재난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거냐"며 "그럴 때마다 돈이 없으니 추경을 하자고 할 거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