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돌입으로 불안정한 시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의 지분싸움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0분 장중 233만90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200만원) 대비 17.0% 상승이다. 장중에는 최고 240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종가는 지난달 25일 90만3000원을 기록한 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배 이상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 상승은 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안정한 시장 상황과 대비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2430.37, 653.93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 2.5% 내린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윤 대통령 직무 정지 발언 등 탄핵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주가가 오른 것은 경영권 분쟁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사이의 지분 매입 경쟁과 유통 주식 감소, 투자심리 과열 등이 겹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