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ETF 브랜드 명칭을 키움으로 변경한다./사진=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 명칭을 22년만에 바꾼다. 올해 ETF 순자산총액 기준으로 2%대까지 떨어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키움운용은 ETF 브랜드를 KIWOOM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월 중순부터 기존 ETF 브랜드 'KOSEF'와 '히어로즈' 대신 KIWOOM으로 통일한다. 키움운용은 그동안 패시브 ETF명 앞에는 KOSEF를, 액티브 ETF명 앞에는 히어로즈를 붙여왔다.

키움운용은 지난 10월부터 '키움 ETF' '키움 히어로즈 ETF' 등을 상표 출원하는 등 ETF 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ETF 브랜드명 교체로 인지도를 높이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ETF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키움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6위 사업자다. 키움운용의 ETF 상품은 60개로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가치총액 3조7887억원, 시장 점유율 2.3% 규모다. 키움운용은 오는 17일 국내 처음으로 '미국양자컴퓨팅 ETF'도 상장할 계획이다.

ETF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잇달아 ETF 브랜드를 교체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를 ARIRANG(아리랑)에서 'PLUS(플러스)'로, KB자산운용은 KBSTAR(KB스타)에서 'RISE(라이즈)'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