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도 주요 성과와 2025년도 도정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홍기철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새해에는 전남이 꿈꾸는 눈부신 미래상을 담대하게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송년 기자간담회서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단초 마련 △첨단전략산업 기반 조성 △농어업 글로벌 대전환 선도 △대규모 SOC 확충 물꼬 등을 올해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을사년 새해에는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을 위해 분야별 핵심 시책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내년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85억원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대책 추진과 35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할인율 10%로 확대,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추가, 이자 차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차세대 첨단전략산업을 통한 혁신성장에도 힘을 쏟는다.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미래혁신 펀드 1조원 확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이다.


미래 에너지산업 선점에도 나선다.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 선도사업 착공 △1조원 규모 해남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조성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추진한다.

전남 농수축산업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 도는 2026년까지 농수축산물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해 대한민국 생명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AI 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등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내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약을 위한 비책도 밝혔다.△전라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라남도 문학관 건립 △전남수묵비엔날레아트센터 건립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및 우수작품 해외전시 개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개최 등을 추진해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조기에 열어가겠다는 것.

전남도는 핵심 SOC 확충에도 나선다.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전라선 고속화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통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인의 잠재력과 결연한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위기는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200만 도민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