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정보기술(IT) 업계와 게임업계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사진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관계자가 조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정보기술(IT) 업계와 게임업계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VX는 오는 1월4일까지 해외 투어 관련 프로모션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외 관광 이벤트를 중단하는 한편 관련 카카오톡 푸시 알림 발송도 잠정적으로 멈춘다.

포털 업계도 추모에 동참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의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네이버 추모 공간에는 약 29만명이 다음(Daum) 추모 공간에는 약 10명이 참여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네이버는 댓글란 상단에 공지를 띄우고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댓글 작성 시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도록 악성 댓글이나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 글은 삼가달라"며 이용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은 여객기 사고와 대응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련 페이지를 개설하고 모바일 메인 화면에 배너를 통해 노출했다.

게임업계도 예정된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하거나 진행 방식을 변경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넥슨은 사고 당일인 지난 29일 예정돼 있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 본선 일정을 연기했다. 새로운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역시 '2024 LCK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예정된 생방송 일정은 녹화 방송으로 전환했다. LCK 측은 공지를 통해 "항공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사고의 충격과 슬픔을 고려해 다음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