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부유층 2세'들이 한국인 여행객이 몰리는 우캉로 등에 이른 아침부터 슈퍼카를 몰고 나오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 이들은 한국인 여행객이 휴대폰으로 차를 찍으려 하면 포즈를 취해주기도 한다.
이런 문화가 퍼진 이유로는 상하이에 대한 자부심이 꼽힌다. 상하이 출신 중국인의 경우 상하이를 자국 최고의 도시로 인식한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상하이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상하이의 저렴한 물가에 쇼핑을 많이 하기도 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 SNS 중심으로 상하이를 낮게 볼까 염려된다는 글들이 확산됐다.
이에 중국을 잘사는 나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 부자가 아닌 사람들도 슈퍼카를 렌트해 우캉로에 몰고 나오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12일에는 고급 자동차가 너무 많이 몰려 현지 경찰이 우캉로로 향하는 슈퍼카 행렬을 통제하기도 했다.
이헤 한 중국 네티즌은 "한국 관광객이 중국에 와서 여행하는 것은 소비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것으로 본래 윈윈의 측면이 있는 만큼 크게 환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중국 SNS 웨이보에는 '상하이를 찾은 한국인들은 고급차가 없다고 한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인기 급상승으로 기록됐다. 해당 문구를 인용한 중국인 네티즌들은 "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력셔리 자동차 쇼를 열어야 하는가" "슈퍼카를 타고 한국인의 눈을 뜨게 해준다고? 너무 수준이 낮다" "왜 한국인에게 이렇게 집중하는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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