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허은아 대표. 2025.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개혁신당 내분 여진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당 기획조정국은 허은아 대표가 해임한 이준석계 인사 김철근 사무총장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해임이 무효라고 15일 주장했다.

허은아 대표 체제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개혁신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해임 및 신임 정책위의장 임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이 필요하므로 최고위의 적법한 의결을 거치지 않은 당직자 임면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기조국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위한 출석요건을 신임 정책위의장 출석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의결을 할 경우 그 의결은 무효"라고 했다.

이어 "당헌 개정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위 의결 없는 임면절차의 인사 조처였으므로 당헌·당규 위배로 무효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허 대표는 김철근 사무총장 해임에 이어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을 정책위의장에서 해임하고 정성영 서울 동대문 당협위원장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허 대표와 이준석 의원 간 내홍은 당권 다툼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허 대표 측 류성호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업무 복귀 지시를 통해 "당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 업무복귀 지시를 받는 즉시 중앙당 정상 업무에 복귀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