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도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7.67% 급등한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외에도 SK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유진투자증권이 12.56%, 키움증권이 9.49%, 한국금융지주가 9.38%, 유안타증권이 9.20%, 한화투자증권이 9.20%, LS증권이 8.96% 오르는 등 증권주 전반이 힘을 받고 있다.


증시가 지속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투자자 예탁금은 27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거래 대금 역시 1월 한 달간 전월 대비 52% 증가하며 1000조원을 돌파했다. 활동 거래 계좌 수 역시 9982만개를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주 강세에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2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생일인 6월28일을 고려해 6월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증시 활황에 따른 증권업 최선호주로 미래에셋증권을 제시했다.

그는 "리테일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래에셋증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하고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는 한편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가 투자했던 스페이스X 상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