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5220선에 마감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9일 코스피가 급격한 변동 속 힘을 받으면서 5220선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코스닥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급등한 코스피는 5252.6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썼다. 하지만 이내 외인과 기관의 매도 속 5070선까지 내려왔다.


반전의 계기는 개인이 만들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070억원과 1502억원을 팔았음에도 개인 투자자는 1조6175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위로 끌어당겼다.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만6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썼지만 이내 차익 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05% 내린 16만7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소폭 올랐다. 역시 장 초반 88만4000원까지 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상승 폭을 줄여 86만원 초반에서 장을 종료했다.


현대차도 이날 2025년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186조254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을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1% 급등한 52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SK스퀘어 5.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93%, HD현대중공업 0.34%, 기아가 3.47%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36%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는 1.9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4% 내렸다.

코스닥은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 1167.57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썼다.

이날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려졌다. 개인은 2조1280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은 2154억원을 기관은 2조421억원을 샀다.

투자자 자금 유입에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1.15% 하락하며 시총 3위로 밀려났지만 에코프로비엠은 7.42% 에코프로는 2.02% 오르며 각각 시가총액 1위와 2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그 정도도 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35% 급등한 7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66% 올랐고 삼천당제약은 10.35%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 7.30%, 펩트론 5.69%, 리가켐바이오 3.21%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HLB는 2.83% 하락했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0.54%) 내린 1425.70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