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30일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10년간 국내 철근 수요가 평균 1000만톤 수준이었으나 2025년 수요는 약 700만톤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국내 공급 캐파(생산 능력)는 1250만톤으로 공급 과잉이 고착화되어 산업 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천, 당진, 포항 공장 중 인천공장의 일부 라인을 가동 중단 대상으로 정했다. 이에 대해 "가동 중단된 라인은 현재도 가동률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공급 수급 차질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을 낮추는 대신 기존의 다른 공장 가동률을 제고함으로써 고정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해당 공장의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았고 빠지는 물량은 다른 공장의 추가 생산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