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미국의 핵 합의와 관련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합의를 강조했다. 사진은 아라그치 장관이 지난해 11월30일 이란 테헤란에서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한 모습. /사진=로이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미국의 핵 합의와 관련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합의를 보장한다면 합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만큼 현명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협상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합의를 보장한다면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8일 경제난 항의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를 이란 정부가 강경 진압한 것을 문제 삼으며 군사 행동을 시사했다. 현재 미군 구축함 6척과 항공모함 1척, 연안전투함 3척이 중동에 배치됐다.


특히 미국은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사형을 선고받고 구금된 에르판 솔타니를 비롯해 반정부 시위대가 처형될 경우 이란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이날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3117명 중 2986명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을 향해 시위대 강경 진압, 핵 합의 등을 압박하며 군사 작전 위협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