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세 과세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이른바 상속주로 분류되는 신도리코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2시15분 현재 신도리코는 전일 대비 6800원(14.41%) 오른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인 6만1300원(29.87%)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상속·증여 시점에 맞춰 주가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관행을 문제 삼은 이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하는 상속주들에 투자 자금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신도리코는 오너 3세가 운영하는 비즈디움이 경영 컨설팅을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파트너 모집과 단계별 투자 프로세스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 사업 구조를 벤처 투자와 컨설팅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세 경영 체제 아래 새로운 사업 전략을 펼치려는 시도에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상속·증여세 과세 기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저PBR 종목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