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전남 지역 기반 주택건설업체인 중흥건설을 창업해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키워냈다.
평생 건설업에 종사한 정 회장은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레저·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정 회장은 경영 전반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그룹의 기반을 다졌다.
2021년 대우건설 인수한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정 회장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유족은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전남 화순 개천사에 임시 안장된 뒤 장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