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리비아 독재자 무암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가 무장공격을 받고 살해당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사진은 2011년 2월22일 카다피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사망한 리비아 독재자 무암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가 무장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카다피의 아들 정치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리비아 서부에서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가 무장 공격을 받고 살해당했다고 발표했다. 정치팀 일원인 압둘라 오트만 압두르라힘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면을 한 괴한 4명이 지난 3일 낮 12시쯤 카다피의 아들 자택에 갑자기 쳐들어오는 기습 암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카다피의 아들 정치팀은 리비아 사법부와 국제 사회를 향해 해당 사건을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건 범인들과 그들을 배후 조종한 세력들을 반드시 찾아내서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진탄 시 경찰은 아직 이번 사건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사이프 알-이슬람은 카다피의 차남이다. 그는 2011년 나토가 후원하는 민중 봉기로 아버지 카다피가 축출되고 그의 통치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리비아 정계 주요 인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