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47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 됐다.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것은 손상차손 및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 1000억원 가량에 더해 신재생·케미칼 모두 부진했던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 1분기(1~3월)에는 적자폭이 다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적자폭이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가 약 2000억원 반영되고 발전사업의 적자도 제거될 것"이라며 "다만 주택용 에너지부문은 115억원의 영업손실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케미칼·신재생 모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사 영업이익은 당초 2609억원 달성을 예측했지만 업황 개선을 반영해 6157억원으로 136% 상향 조정했다.
그는 "미국 내 셀 통관 이슈 종료로 모듈 가동률과 AMPC가 정상화되고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Non-FEOC(해외우려기업) 규정을 충족하는 모듈이 시장 내에 부족해짐에 따라 의미 있는 판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유틸리티 결함에 따라 정상 가동이 어려웠던 카터스빌 3.3GW 셀 공장이 가동되면서 DCA(미국내생산추가) 조건을 만족하는 모듈 생산이 가능해 추가적인 판가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케미칼은 "중국 PVC(폴리염화비닐) 구조조정 의지 및 증치세 환급 폐지 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물론 지분법 이익 개선 가능성도 높다"며 "신재생과 케미칼을 중심으로 나타날 2026~2027년의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을 감안하면 2028~2030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우주 태양광의 핵심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질 수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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