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설 연휴 생활 쓰레기 문제를 막기 위해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환경자원센터에 수거된 재활용품들이 쌓인 모습. /사진=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설 연휴 생활 쓰레기 과대포장 및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기후부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 및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명절 기간 선물 포장재를 비롯한 생활폐기물 배출이 일시적으로 늘고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에서 쓰레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이에 기후부는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전국 지방정부에선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이 원활히 배출되고 수거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에 즉시 대응하거나 상습 투기 우려 지역의 순찰 및 수거를 강화하는 식이다.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지정·운영하는 한편 폐기물 관련 시설도 함께 가동한다. 각 공동주택 또는 주거지역별 수거일은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통장 회의나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과대포장 집중 단속 및 재활용 시장 관리도 강화한다.

기후부와 각 지방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우려 제품에 대한 포장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대규모 점포 등을 현장 점검하면서 과대포장 의심 제품이 발견되면 포장검사 명령을 통해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 횟수 위반 여부를 측정한다. 기준을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는 명절 전후 재활용품 반입·반출량 및 시장 동향을 점검해 재활용품 적체가 예상되면 비축 확대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지자체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재활용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알린다.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 세부 사항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설 연휴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엔(n)행시' 행사도 연다. 철도역사 전광판과 SNS 홍보물 내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경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