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 초반 대우건설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6.69% 급등한 731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7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이 구체화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가로 공개된 대형 원전 파이프라인이 원전 관련 기대감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400원으로 23% 상향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도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외에도 다수의 원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00원에서 6700원으로 72% 상향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건설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한국 건설사 중 원전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