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강지호 기자
반도체주에서 소매·유통·화장품 등 내수주로 수급이 이동하며 코스피가 53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로 마감했다. 장 초반 5363.62까지 올랐으나 개인 매도세에 상승폭이 줄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7억원, 56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개인은 87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최근 30조원 전후로 상승했던 코스피 거래대금도 20조원대 초반으로 줄었다.

반도체주는 전날 급등 소화 과정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개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두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이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94%), 기아(0.59%), 현대차(0.52%)가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4%), SK스퀘어(-3.55%), 두산에너빌리티(-1.36%),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전자우(-0.78%), 삼성전자(-0.36%)는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10%) 하락한 1115.2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32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 2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0.17%)만 상승했다. 삼천당제약(-5.0%), 코오롱티슈진(-4.49%), 레인보우로보틱스(-2.77%), 리노공업(-2.42%), 에코프로비엠(-2.18%), 에코프로(-2.07%), 알테오젠(-2.07%), 에이비엘바이오(-1.8%), HLB(-1.14%)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