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동원그룹 본사 전경. /사진=동원그룹
동원산업이 지난해 참치 어획 부진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물류 등 비수산 부문의 성장과 자회사 기저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5837억원으로 7.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886억원으로 24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획량 감소 악재에도 국제 참치 가격 상승과 식품·물류 등 사업 다각화 성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엘니뇨 등 기상 악화 여파로 참치 어획량은 감소했으나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매출 하락분을 상쇄했다.


당기순이익이 세 자릿수가량 늘어난 것은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Co.)의 소송 합의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전년도 실적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순이익 규모가 정상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상태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7조8117억원, 부채총계는 4조594억원, 자본총계는 3조75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