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사진은 농협생명 사옥 전경.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금융지주 보험 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1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협생명 당기순이익은 2155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감소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식·채권 손익을 개선하고 투자손익이 증가했다. 다만 지급보험금 및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액이 늘어 보험손익이 줄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미래 수익원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 기준 4조2745억원으로 연초(4조5631억원) 대비 2866억원 감소했다. 신계약 CSM 역시 전년대비 3121억원 줄어든 502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와 보험금 지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396.7%로 전년대비 32.7%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손보 당기순이익은 824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감소했다. 지난해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했다.

CSM은 1조5949억원으로 연초(1조5131억원) 대비 818억원 늘었다. 킥스비율은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한 177.4%로 잠정 집계됐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피해가 컸지만 농업·농촌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