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김혜성이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며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김혜성(LA 다저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내달 열리는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2의 다저스 선수들과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현재 토미 현수 에드먼의 발목 부상으로 주전 2루수 경쟁이 치열하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호세 소리아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7구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방면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루 주자 오타니 쇼헤이와 2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갔다.

김혜성은 2회초 1사 1, 3루 두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미치 파리스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터진 잭 에르하드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다저스는 9-0으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1, 3루 세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초 종료 후 라이언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다 내달초부터 개최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