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해 8월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8라운드 뉴잉글랜드 원정 경기 전반 슛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뉴스1
손흥민이 메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기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손흥민의 LA(로스엔젤레스) FC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메모리올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26시즌 MLS 개막전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모두 선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와 최전방을 꾸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최전방에 나섰고 메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을 맡았다.


최근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린 손흥민은 이날 전반 6분 뒷공간 침투 후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고 뒤따라오던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이후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흐른 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수 맞고 골대 옆으로 빠졌다. LA는 여러 차례 코너킥을 시도하며 예열을 했다.

그러다 LA의 선제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7분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낸 뒤 손흥민이 우측 넓은 공간으로 침투하는 마르티네즈를 향해 완벽한 스루패스를 건넸다. 마르티네즈가 정확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라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LA는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이 넘어서자 나단 오르다스로 교체됐다. 이후 오르다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3번째 골을 터트렸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