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로 불리는 프랑스 축구선수 출신 지네딘 지단(54)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사진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프랑스축구협회 본부에서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모습. /로이터=뉴스1
프랑스 축구선수였던 지네딘 지단(54)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지단 감독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2030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프랑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했고 3-4위 결정전에서도 잉글랜드에 4-6으로 졌다.


월드컵이 끝난 후 디디에 데샹 감독과 결별한 프랑스는 지단을 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단 감독은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핵심 멤버였다. 그는 은퇴 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지도자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6~2018년, 2019~2021년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만들어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약 5년 동안 쉬었던 지단 감독은 이번에 프랑스 대표팀을 맡게 됐다. 그는 "늘 프랑스 대표팀보다 위대한 건 없다고 말해왔다. 대표팀 감독이 된 건 큰 기쁨이자 자부심"이라며 "물론 막중한 책임도 있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한 높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단은 오는 9월26일 튀르키예와의 A매치 경기에서 프랑스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