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코스메카코리아 본사 사옥. /사진=코스메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KB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인디 브랜드 성장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상향한 12만원으로 제시했다.
23일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K뷰티 인디 고객사 확장과 미국 법인 정상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은 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56.5%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1.7%였다.


한국법인에서 품질보증·인센티브 충당금 약 45억원과 판교 사옥 비용 약 8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적 체력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사업별로 보면 한국 매출은 1273억원으로 53.8% 증가했다. 인디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비수기에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고객사 D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하며 최대 고객사로 올라섰다. 미국 매출은 545억원으로 29.2% 늘었지만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잉글우드랩코리아 매출이 전분기 대비 22.3% 감소해 직전 분기 대비 11.8% 줄었다.


중국 매출은 8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신제품 효과가 반영됐다. 지역별 OPM은 한국 8.9%, 미국 17.0%, 중국 5.0%였다.

KB증권은 2026년 연결 매출을 7606억원, 영업이익을 1061억원으로 각각 18.7%, 27.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PM은 13.9%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1분기는 미국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성장세가 일시 둔화되겠지만 2분기 이후 미국법인 턴어라운드와 한국법인 성장 지속이 맞물리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손현영 KB증권 연구원은 "채널과 권역을 확장 중인 인디 브랜드 성장세가 이어지고 다수 고객사 가운데 추가 히어로 브랜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며 "상반기는 한국, 하반기는 미국 중심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