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공식 브랜드 'NCAP(엔캡)'을 선보였다. 사진은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원센티널 NH농협캐피탈타워에서 열린 브랜드 출범 행사 'NCAP Day 2026'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 홍지인 기자


NH농협캐피탈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공식 브랜드 'NCAP(엔캡)'을 선보였다. 그동안 혼용되던 약칭을 하나로 통일하고 광고와 상품, 디지털 콘텐츠 등 고객 접점 전반에 새 브랜드를 적용한다.


NH농협캐피탈은 15일 서울 여의도 원센티널 NH농협캐피탈타워에서 브랜드 출범 행사인 'NCAP Day 2026'을 열었다. 행사에는 고객과 협력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NCAP은 사명을 바꾸는 것이 아닌 NH농협캐피탈이 고객과 소통할 때 사용하는 공식 브랜드다. 'Near the Customer, Always a Partner'의 앞 글자를 따 '고객 곁에서 늘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NH농협캐피탈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던 '농캐'와 'NHC' 등 여러 약칭을 NCAP으로 통일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출범은 NH농협캐피탈이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한 '고객 중심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월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가치를 상품과 채널, 업무 과정 전반에 반영하고 업계 손익 '톱7'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H농협캐피탈은 영업자산 10조원 달성과 업권 브랜드평판 3위 등 성장한 회사 규모에 걸맞은 정체성을 구축하고 선도적인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의 하나로 NCAP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외형 성장에 맞춰 고객이 회사를 인식하는 브랜드 체계도 새롭게 정비한 것이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고객 보호와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민원 예방과 금융사기 피해 방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임직원과 부서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포상제도를 확대했다. 기존 포상 분야에 보이스피싱 예방과 소비자보호 정책 추진 부문을 신설해 현장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과 제도 개선 성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도 디지털 중심으로 고도화했다. 이달부터 책무 변경 사항과 임원별 책무 이행 현황, 내부통제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책무종합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기존 문서 중심의 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내부통제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나섰다. 지난 6월 AI·디지털 전환 교육 확대와 직무 전문가 양성 등을 담은 인재육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업무 자동화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분야의 전문교육과 자격증 지원도 확대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하반기 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지털 콘텐츠를 시작으로 NCAP의 인지도를 높인 뒤 상품명과 마케팅 전반으로 브랜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NCAP은 새로운 이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18년간 고객 곁에서 함께해온 NH농협캐피탈의 철학을 담아낸 브랜드"라며 "전 임직원이 하나의 브랜드 아래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