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026년 매출액은 1조8010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유연한 스케줄 운영과 전년 운항횟수 감편에 대한 기저효과로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선별 운영 전략으로는 "제주항공은 1월 인천-오사카 +63%, 인천-도쿄 +25%, 인천-후쿠오카 +13% 등 인기 노선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크게 늘렸다"며 "4분기 2025년 공급과잉이 심화된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고 일본 노선 중심으로 증편했다"고 설명했다.
비수기 실적에 대해서는 "비수기임에도 4분기 2025년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고, 비슷한 영업환경이 예상되는 2026년에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이 지속된다면 연간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료비 절감 효과로는 "전체 기재 45대 중 9대(20%)를 차지하는 B737-8의 연료비 절감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구조 변화 전망으로는 "2026년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2027년 LCC 3사 통합(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으로 국내 항공 산업은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경쟁 강도가 굉장히 심화된 중단거리 노선에서 제주항공 역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우려 해소에 대해서는 "2025년 큰 폭의 영업적자로 유동성 우려가 높았던 제주항공은 2026년 영업흑자가 예상되며 그 우려가 대폭 줄었다"며 "2025년 말 기준 제주항공의 현금성자산은 2,000여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자본 확충 계획으로는 "2026년 B737-8 7대 도입에 따라 2000여억원 이상의 Capex를 감안하여 FCF(잉여현금흐름)는 -1500억원이 예상되지만 4월 자회사 매각(AK아이에스)과 소유 기재인 B737-8 3대 매각도 검토하고 있어 유동성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