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인터뷰를 통해 "'블랙 경제'라고 부르는 이 사기 네트워크가 우리의 정직한 경제를 파괴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평판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캠 범죄가 관광과 투자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바로 우리가 이를 척결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미국 평화연구소(USIP) 2024년 보고서 기준 캄보디아 스캠 수익이 캄보디아 공식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인 연간 125억달러(야 17조78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캄보디아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 작전을 펼쳐 스캠 범죄에 가담한 수천 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관리들과 스캠 조직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스캠 범죄가 캄보디아 경제를 간접적으로 부양하고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이득을 취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10월 미 법무부는 천즈를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에게 암호화폐 사기 범죄 수행을 강제하는 노동 수용소를 주재한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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